<p></p><br /><br />클럽 '버닝썬'에서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'애나'가 마약을 판매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'애나'의 배후는 누구인지, 마약 유통의 실체를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나온 중국인 여성 애나. <br> <br>[애나 / 중국인 여성] <br>"(마약 판매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 " <br> <br>마약 유통책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습니다. <br> <br>[애나 / 중국인 여성] <br>"(경찰) 조사받았잖아요. 경찰에 얘기할 거예요." <br> <br>애나는 앞서 14시간 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"물뽕은 물론 필로폰과 대마,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유통한 적이 없다"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경찰은 애나가 마약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강남 일대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전·현직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. <br> <br>지난해 9월에도 애나의 마약 투약 혐의는 조사됐지만 마약 판매와 관련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애나의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, 애나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사도 마약 판매의 배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클럽의 마약 판매 실체와 함께 유통 과정에서의 정확한 배후를 밝혀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찰은 자신을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 씨를 고소한 애나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서수민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1. [단독] 버닝썬 ‘애나’ 마약 판매 정황 포착…배후 추적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SWzQli</a><br><br>2. 고개 숙인 승리 “부끄럽고 내 불찰”…버닝썬, 영업 중단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N7XLsL</a><br><br>3. ‘클럽 마약’ 수사 강남권 확대…“MD 들여다본다”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BB7QK4</a>